단풍의 멋은 이런 것, 선운사 단풍

살다 보면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등록 2009.11.16 13:13수정 2009.11.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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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운사 단풍.
선운사 단풍.임현철

아내와 선운사 단풍을 보러 갔다 삶을 보았습니다.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어찌
미움을…"


이렇게 살다보면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선운사에도 단풍이 내려 앉았습니다.
선운사에도 단풍이 내려 앉았습니다.임현철

 사랑하기에도...
사랑하기에도...임현철

 단풍은 길을 재촉하게 합니다.
단풍은 길을 재촉하게 합니다.임현철

 단풍은 생명의 힘을 보게합니다.
단풍은 생명의 힘을 보게합니다.임현철

단풍의 맛과 멋!

일행과 같이 산행 길에 나섰다 헤어질 때
미련 없이 몸을 돌리고 사라지는 걸 보면
참 냉정하다 여기면서 나는…

그랬는데
단풍을 보니
소리 없이 왔다가 바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아쉬움을 남기며 여운처럼 천천히 떠나가는
모습이더이다.

이게 단풍의 멋!


선운사 단풍은 이런 맛이 있더이다.

 단풍은 여유입니다.
단풍은 여유입니다.임현철

 단풍은 잠시 머물다 흘렀습니다.
단풍은 잠시 머물다 흘렀습니다.임현철

 단풍은 "나 잘 나왔어"란 스님의 말에 살며시 웃었습니다.
단풍은 "나 잘 나왔어"란 스님의 말에 살며시 웃었습니다.임현철

 단풍은 어울림이었습니다.
단풍은 어울림이었습니다.임현철

 단풍은 품안에 안기길 허락했습니다.
단풍은 품안에 안기길 허락했습니다.임현철

덧붙이는 글 | 다음과 U포터에도 송고합니다.


덧붙이는 글 다음과 U포터에도 송고합니다.
#단풍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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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 수 있는 우리네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삶의 향기와 방향을 찾았으면... 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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