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랑의 쌀' 나눔, 굶는 아이 없기를

등록 2009.12.08 12:52수정 2009.12.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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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나눔 ⓒ 오명관

▲ 사랑의 쌀 나눔 ⓒ 오명관

지난 7일(월) 오전 10시부터 하루동안 코레일투어서비스(대표이사 길기연) 익산지사와 익산시민뉴스는 지난해에 이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쳤다.

 

시골초등학교생 여행 및 바비큐 파티, 독거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곡성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움을 줬던 익산지사 직원 및 지사장은 본 기자에게 또 전화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쌀을 배달하고자 하니 배달할 곳을 선정해달라"고.

 

이에 본 기자는 기꺼이 그러겠다고 말했지만 사실 선정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작년에 지원했던 곳을 또 하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러다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어 이곳으로 바꿨다.

 

익산지사 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본사에서의 지원 그리고 익산시민뉴스에서 마련한 기금 약 300여만 원을 마련, 익산지역에 있는 29개 아동센터에 각 2포씩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다가 차라리 몇 군데만 정해 많이 지원하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말에 개인이 운영하는 곳 15곳으로 추렸고 또 7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농촌지역 3곳과 도심지역 4곳으로 정했다.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친 7일. 작년에 지원했던 익산YMCA 방과후학교에 10포를 기부하는 것으로 시작해 오후에는 농촌지역과 도심지역 4곳을 직접 방문해 쌀 5포씩 전달했고 치킨과 피자를 주문한 후 아이들에게 줄 선물도 마련했다.

 

최근에 문을 열어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많은 인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곳에 쌀 5포와 기부금 20만 원을 전달했고 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간식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현화 대리는 "만나서 반갑다"며 "너무 표정이 밝아서 좋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많은 손님이 찾아 온 것에 매우 반겼고 게임을 통해 자그만한 선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들이였다. 고학력 어린이는 유치원생에게 일부러 게임에 져주는(?) 센스를 발휘에 선물을 받도록 하는 배려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영숙씨는 ""1년에 딱 한 번 하는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소한 6개월 한 번이나 분기별로 꾸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직원들은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아이들이 굶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또한 내년부터는 한두 곳만 선정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꾸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일일교사제를 실시해 승무원들이 자발적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다음뷰, 판도라TV

2009.12.08 12:52ⓒ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다음뷰, 판도라TV
#코레일투어서비스 #사랑의 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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