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 눈꽃천지 태백산 안부러운 동네 뒷산 ⓒ 이장연
2003년 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서울에 있는 모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시민-회원들과 함께 하는 일들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단체활동을 알리고 회원가입을 부탁하고 함께 지구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거리에서 공원에서 주말도 없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때는 정말 어떻게 그렇게 열심이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알 수가 없습니다. 집인 인천과 일터인 서울을 밤낮으로 오가면서 지칠대로 지쳤는데도 말입니다. 아마 함께 땀흘리며 꿈꾸는 초록세상을 더불어 만들어가고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