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진리당숲진리당의 당숲은 흑산도에서 가장 울창한 숲 중의 하나이다.김종길 예전 땔감이 부족했던 흑산도는 이웃한 장도까지 땔감을 구하러 갈 정도로 산림이 황폐했었다. 그럼에도 신을 모신 당숲만은 온전히 잘 보존되어 오늘날에도 짙은 숲을 이루고 있다. 흑산도에서 가장 울창한 숲 중의 하나인 진리당과 용신당이 있는 당숲에는 영혼을 불러들인다는 초령목이 있다. 큰사진보기 ▲초령목초령목은 흑산도에 43그루의 어린 초령목과 제주도에 단 2그루만 존재하고 있는 희귀 수목이다.김종길 숲에 들어가면 거대한 고사목 하나를 볼 수 있다. 높이가 20m에 달했다는 이 나무는 약 300년 수령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고사하여 2001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다행히도 2003년 이 나무 주위의 숲에서 43그루의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하여 전라남도기념물 제222호로 지정되어 관리해 오고 있다. 큰사진보기 ▲초령목진리당과 용신당이 있는 당숲에는 영혼을 불러들인다는 초령목이 있다. 김종길 일본이 원산지인 초령목은 상록수로서 목련과 초령목속으로 아시아 1속 1종의 희귀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흑산도와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수목으로 거의 멸종된 희귀수목이기도 하다. 흑산도에 43그루의 어린 초령목, 제주도에 단 2그루만 존재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고사한 초령목수령 300여 년으로 2001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김종길 초령목은 백련화, 함소화라고도 부른다. 봄철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 희고 큰 꽃이 한 개씩 핀다고 한다. 꽃이 진 후에 주머니 모양의 열매가 열리는데 그 속에 2개의 종자가 나와서 실에 매달린 것처럼 보인다. 큰사진보기 ▲초령목 꽃초령목은 백련화, 함소화라고도 부른다. 봄에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 희고 큰 꽃이 한 개씩 핀다고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제공 사진>김종길 초령목이라는 이름은 이 나뭇가지를 불단에 꽂아 귀신을 부른다는 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귀신나무>라 불린다. 초령목은 귀신을 부른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흑산도의 진리당숲에 심어졌던 것으로 여겨진다.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진리당숲에서는 매년 정초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제를 지냈다고 한다. 큰사진보기 ▲진리당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진리당숲에서는 매년 정초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제를 지냈다고 한다. 김종길 덧붙이는 글 | 2010. 3. 21 여행 덧붙이는 글 2010. 3. 21 여행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초령목 #흑산도 #귀신나무 #진리당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종길 (jong5629)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길의 미식가이자 인문여행자. 여행 에세이 <지리산 암자 기행>, <남도여행법> 등 출간 이 기자의 최신기사 [사진] 요즘 황매산의 억새와 일몰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3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4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귀신을 부르는 희귀한 나무 '초령목'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나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유서 어느 중학생의 고백 "부모님,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