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법전 등 미 의회도서관에 들어간다

한국 세무사회에서 발간하는 각종 간행물 등 정식부스에 비치, 민간단체로는 처음

등록 2010.06.16 21:36수정 2010.06.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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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조용근 세무사회장(오른쪽)과 미 의회도서관 영심레이 한국도서 담당책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용근 세무사회장(오른쪽)과 미 의회도서관 영심레이 한국도서 담당책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무사회

조용근 세무사회장(오른쪽)과 미 의회도서관 영심레이 한국도서 담당책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무사회

국내에서 발간되는 세금관련 서적인 조세법전 등이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도 볼수 있게 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조용근)는 16일 미 의회도서관쪽과 조세법전을 비롯한 세무관련 도서와 정기 간행물 등을 정식으로 등록해, 언제든 열람할수 있도록 정식부스까지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조용근 회장은 이날 워싱턴 의회도서관에서 영심 레이 한국도서 담당 최고책임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국내 민간단체에서 만드는 도서와 간행물 등이 미 의회도서관에 별도의 공간에 비치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미 의회 도서관에 비치되는 도서들은 세무사회에서 출판되고 있는 조세법전과 학술지 '계간 세무사' 등 정기간행물이다.

 

조용근 회장은 "일본의 경우 미 의회도서관에 국가 차원은 물론 민간에서도 자신들의 발간 도서 등을 집중적으로 비치해놓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자체 부스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라는 도서관쪽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민간 차원에서라도 우선 국내 조세관련 도서 등을 등록해, 비치하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간행물 뿐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의 각종 조세관련 자료 등도 수집해 미 의회 도서관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0.06.16 21:36ⓒ 2010 OhmyNews
#세무사회 #조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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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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