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음악회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의 동행'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열려... 태안 소년소녀가장 66명 초청

등록 2010.06.17 11:56수정 2010.06.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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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의 동행'이라는 음악회가 열려 기름유출로 인해 아직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의 동행'이라는 음악회가 열려 기름유출로 인해 아직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euroasianphil.com

▲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의 동행'이라는 음악회가 열려 기름유출로 인해 아직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euroasianphil.com

오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의 동행'이라고 명명한 이 음악회는 2007년 기름유출사고 이후 3년여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기름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다.

 

(주)유라시안코퍼레이션이 주최하고 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기름사고로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의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고, 그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진태구 태안군수와 소년소녀 가장 등 태안 지역 차상위계층 66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음악회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참석한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20일 오후 2시30분에 막을 올릴 이번 음악회에서는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태리인' 서곡,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하이라이트, 비제의 교향곡 제1번 C장조 등이 연주되며, 소프라노 서활란과 테너 나승서가 출연해 희망의 선율을 선사한다.

 

기름유출 사고 이듬해인 2008년 3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원더걸스가 출연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에선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아직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실크로드시앤티는 "'함께 하는 길'의 세부 의미가 있는 이번 공연은 어려운 이웃의 주변에 든든한 벗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더불어 살고자 하는 뜻을 담아 기획했다"고 밝힌 뒤, "특히,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의 여파로 아직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태안군의 소년소녀 가장들과 음악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티켓판매 수익금 전액은 태안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어 "밝고 재미있는 곡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선율의 벅찬 감동과 함께 행복과 희망을 마음 속에 가득 담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2만 원에서 10만 원선으로 음악회를 준비 중인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 2008년 신춘음악회 티켓 판매수익금으로, 당시 태안 지역 차상위계층 96명에게 5천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2010.06.17 11:56ⓒ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의 동행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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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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