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가자
이민선
이날 집회에는 이종걸(안양 만안, 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용대 한나라당 만안구 당협 위원장, 박현배, 이재선, 권주홍 시의원, 강득구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종걸 의원은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국방 관계자에게 공식적인 설명이나 귀띔도 받은 바 없다" 고 말했다. 정용대 위원장, 강득구 도의원, 박현배, 이재선 시의원도 국방부와 안양시가 정보사 이전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는 협의를 하지 않은 점을 질타했다.
권주홍 시의원은 "첫 번째 책임은 안양시 그다음은 선출직 정치인(에 있다)"며 "미리 알아서 대처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정치인들을 질타했다. 서정원 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오히려 안양시와 지역 정치인이 한통속이 되어 정보사를 이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양 주민 윤진원씨는 "너무 솔직하지 못한 정치인들의 말을 들었다. 공무원으로 10년 근무했다. 이런 일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인이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정치인들이 여러분을 기만하고 있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