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촌로가 전량수매를 주장하는 현수막에읮한채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신문웅
12일 오전 10시 30분경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안흥 농장 인근 들판에 모인 태안군백수피해대책위원회 소속 농민 1000여명은 태안 백수피해 농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무성의를 규탄했다.
이 자리에서 팔순의 노인 등 3명 농민들이 삭발식을 열고 백수 피해를 입은 벼와 할머니들이 자른 머리카락 그리고 농민들의 편지를 담아 이명박 대통령, 박희태 국회의장 등에 보내는 택배 퍼포먼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어 백수피해 벼 불 지르기, 결의문 낭독 등에 이어 백수현상 심한 논 4필지(2000여평)를 트랙터(15대)로 갈아 업고는 태안군과 태안군 의회에 결의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