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강아지는 오후 한때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아내는 강아지의 이름을 '철복'이라 지어주었습니다. 철처럼 튼튼하게 자라고. 복을 많이 받는 강아지가 되라고 철복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배만호
그렇게 강아지와 아내는 오후 시간을 마당에서 함께 보냈습니다. 강아지는 낮선 환경에서도 재롱을 부렸고, 그런 모습에 아내는 즐거워합니다. 그리고는 저녁을 먹고 곧바로 블로그에 강아지 이야기를 올립니다. 전화를 해서 자랑까지 합니다.
낮선 농촌살이를 한다고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강아지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행여 남편이 잠시 없을 경우에는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도 하게 될 겁니다. 또한 친한 친구가 되어 언제까지나 곁에 있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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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말이 적어야 하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하고, 머리에 생각이 적어야 한다.
현주(玄酒)처럼 살고 싶은 '날마다 우는 남자'가 바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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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순이는 집 근처에서는 볼일을 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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