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숲길 들꽃이 마음 깟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비가 한결 포근해 보인다.
김학섭
시와 숲길에서 시작하여 보령댐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면 관광은 물론 보령시민의 건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를 보며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한결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이곳은 이러한 조건을 다 구비한 천혜의 땅이다.
이양우 시인은 숲길 공원이 비단 보령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많이 조성되어 책 속에 갇혀 있는 시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어 독자와 공유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 행정부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양우 시인은 앞으로 티브이와 오락에 정신을 빼앗긴 어린 청소년들에게 체험관을 만들어 예절 교육은 물론, 어린이에 원대한 꿈을 키워주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또 가까운 곳에 대천 해수욕장을 비롯, 개화예술공원, 보령댐, 탄광발물관, 무창포 해수욕장 과 서해 일몰 등 광관명소들이 즐비해 앞으로 문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이시우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성기조 박사와 강봉구 교수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시낭송과 무불의 즉흥적인 춤과 노래, 그리고 말미에 제주시청에서 올라온 홍보실 직원의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을 위한 투표가 실시되는 등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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