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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 선거 정주남 후보 포스터이다.
ⓒ 박상봉 기자
지하철 5,6,7,8호선 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정주남씨가 11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도시철도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심명섭)는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 223번지 도시철도본관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열린 11대 노조위원장 선거 개표에서 기호 2번 정주남 후보가 투표인원 3283명 중 1670표(51.0%)를 얻어 상대인 기호 3번 박인도 후보(1556표, 49.0%)를 누르고 정주남씨가 11대 노조위원장 당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 당선된 임원진은 정주남(위원장), 박호철(부위원장), 장사원(사무처장), 권오훈(정책실장) 등 4명이며,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년간이다.
이날 노조위원장 개표에 이어 4개의 직능본부장 선거 개표에서 황우진(역무본부장), 김태훈(승무본부장), 이재문(기술본부장), 전태종(차량본부장) 등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도시철도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한 정주남 신임 노조위원장 당선자는 "제11대 노조위원장 선거 투표에 참여해 주신 4천여명 조합원들에게 감사말을 전한다"면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도시철도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11대 위원장, 본부장, 지부장 등 집행간부를 뽑는 선거에 돌입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1,2위와의 2차 결선투표를 했으며, 오후 2시경 개표를 시작해서 오후 5시경 최종 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주남 당선자의 노동운동 경력은 지난 2003년 도시철도노조(산업안전보건위원), 2007년 도시철도노조(설비지부장), 2008년 도시철도노조 9대 하원준 위원장 불신임투쟁, 2009년 도시철도노조 10대 집행부(사무처장)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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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23번지 도시철도공사 본관 지하1층 구내식당에서 도시철도노조 위원장 투표함이 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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