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열린 제9회 전국문해한마당 축제에 참석한 학습자들
최병렬
훈민정음 반포 565돌인 한글날을 기념해 전국문해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안양시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한 전국문해한마당 축제가 지난 7일 평생학습도시인 안양시에서 열려 멀리는 부산 등 전국 5개 지부 31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참석한 학습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금년도 행사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백일장대회, 학습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학습성과물 전시, 학예발표, 그림, 시화 전시 등으로 기쁨과 보람을 나누는 학습축제 장이 됐다.
특히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한글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 문해교욱기관 회원으로 등록한 이주여성들도 참석해 나이드신 어르신들과 어울리면서 한국 문화에 흠뻑 빠졌다.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 등 제1부 본행사, 제2부 백일장, 제3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돼 개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참석해 늦깎이로 배움의 열정으로 불태우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습생들과 봉사 정신으로 지도하는 성인문해 선생님들과 협의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안양시 만안구 여성합창단에서 노래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