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당시 시위현장의 경찰관들이 '벙어리 장갑을 끼고 있어서 머리카락을 잡아채는것이 불가능하다"하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촬영된 해당 기동단 소속 경찰관들은 손가락 장갑을 끼고 있다.
최윤석
하지만 당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통해 해당 기동단의 경찰관들은 하나같이 손가락 장갑을 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경찰관들이 벙어리장갑을 끼고 시위진압에 나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어느 순간 <위키트리>에 올라온 기사에서는 "벙어리 장갑을 끼고 있어서 머리카락을 잡아채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는 내용이 삭제되었다.
이후 <오마이뉴스>가 26일 후속보도를 통해 31기동단 관계자가 "보고서에는 '벙어리 장갑 같은 두꺼운 장갑이라 머리채를 잡을 수 없다'라고 돼 있는데 실수로 잘못 나간 것 같다"는 해명 기사가 나오자마자 인터넷 언론 <위키트리>의 해당 기사 내용도 "경찰관은 벙어리장갑과 같이 두꺼운 장갑을 끼고 있어서 머리카락을 잡아채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는 내용이 다시 게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