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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30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나는꼼수다' 특별공연에서 나는꼼수다 4인방이 일동으로 김광석의 '일어나'를 부르고 있다. ⓒ 박철순(solaris)
26일 오후 1시 대법원의 실형 1년 유죄 확정으로 인한 수감절차를 밟기 위하여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자진출두를 할 예정인 정봉주 전 의원이 26일 새벽, 자신이 출연하고있는 <나는꼼수다>를 통해 마지막 메세지를 남겼다.
'정봉주 입감 특별공지'로 시작된 특별판은 김용민 PD의 "대법원 판결 직후 녹음한 <나는꼼수다> 호외는 정봉주 전 의원의 입감 이후 업로드합니다. 이는 검찰의 입감일자 조정의 조건으로 요구한 것입니다"라는 멘트로 시작하였다.
이어 '봉도사' 정봉주 전 의원은 메세지에서 "12시에 검찰청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오실 분들은 절대로 울지 마십시오. 우리가 울면 저들이 웃습니다. 우리가 지는 거죠"라고 말하였고, "저를 가둠으로 인해서 이제 BBK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습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지금은 진실이 갇히지만 다음에는 거짓이 갖힐 차례입니다. Don worry be 봉주"라는 말로 마무리지었다.
한편 <나는꼼수다> 측은 21일 낮 12시부터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릴 정봉주 전 의원 송별회에 드레스코드를 빨간색으로 설정하였으며, 트위터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들어가게될 길에 빨간 꽃을 놓아주자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나는꼼수다 특별공지'는 딴지일보 나는꼼수다(http://j.mp/ld0qA6)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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