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슬처럼 살아가시길

[포토] 이슬사진

등록 2012.01.01 17:46수정 2012.01.01 17:46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이슬사진 장미이파리에 맺힌 물방울(비이슬) ⓒ 김민수


a

이슬사진 이슬은 작습니다. 작아서 아름답습니다. ⓒ 김민수


a

이슬사진 이슬은 맑습니다. ⓒ 김민수


a

이슬사진 이슬의 삶은 짧습니다. ⓒ 김민수


a

이슬사진 이슬은 자기의 색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 김민수


a

이슬사진 이슬은 모나지 않습니다. ⓒ 김민수


a

이슬사진 이슬은 마침내 바다가 됩니다. ⓒ 김민수


새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꿈 꾸셨다면, 그 꿈 이뤄지시길...
나쁜 꿈 꾸었다면, 꿈과는 반대되는 삶 살아가시길...


새해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이슬처럼 맑고, 모나지 않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 작은 이슬, 그 짧은 삶을 살아가는 이슬방울이 마침내 바다가 되듯이, 그가 모이고 모여 실개천을 이루고 강을 이루며 온 생명을 살리듯 귀한 삶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둥글둥글 살아가도 모나고 각진 삶보다 느리지 않습니다.
맑게 살아가도 충분히 온 우주를 담을 수 있고, 작아서 오히려 아름답습니다.
아침나절 잠깐의 삶이지만, 그 삶 결코 짧지 않습니다. 온 생명의 어머니 바다와 잇대어진 삶,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온 땅과 하늘과 잇대어진 삶이 우리의 삶입니다.
새해에는 그 멋진 삶 살아가시고,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보기만 해도 흐믓하고, 설레는 좋은 일들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장미꽃 한 송이와 스프레이 한 통만으로도 헹복한 날이었습니다.


덧붙이는 글 장미꽃 한 송이와 스프레이 한 통만으로도 헹복한 날이었습니다.
#이슬사진 #덕담 #새해 #근하신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흥국 "'좌파 해병' 있다는 거, 나도 처음 알았다"
  2. 2 23만명 동의 윤 대통령 탄핵안, 법사위로 넘어갔다
  3. 3 김건희 여사 연루설과 해병대 훈련... 의심스럽다
  4. 4 10년 만에 8개 발전소... 1115명이 돈도 안 받고 만든 기적
  5. 5 [단독] '윤석열 문고리' 강의구 부속실장, 'VIP격노' 당일 임기훈과 집중 통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