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교육후 소감문멋진 필체의 교육 후 소감문
정민숙
<반갑다 연우야>의료봉사단체로 구강건강교육요청이 왔다. 이 분들은 주로 '(사)자비의 전화'에서 전화 상담을 하는 분들로 50대 후반에서 80대 연령이다. 구강에 관한 전반적 이해와 칫솔질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받은 적은 드물어 신청하였다고 한다.
교육은 노년기 어르신들에게 맞는 내용으로 틀니 관리법, 노년기 구강관리법, 구강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 잇솔질 실습 등으로 구성 했다. 1시간 10분 정도의 시간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을 적절히 시행했는데, 이미 구강병의 고통을 겪어보신 분들이라 정말 열심히 집중하고 참여했다.
그 중 69세, 68세, 81세 어르신의 소감을 옮겨본다.
69세 어르신: 평소 치과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데 말로만 받던 치아관리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니 새로운 기분으로 좀 더 확실한 잇솔질을 배웠다. 감사합니다.68세 어르신: 이닦는 방법을 잘 몰라서 이가 많이 상해 있었는데, 실습을 통해서 배우게 되어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런 실습 교육을 많이 홍보하여 주면 국민건강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81세 어르신: 그동안 치약을 많이 썼다. 앞으로 실천할 것이다. 좋은 치아를 유지하고 싶다. 좋은 것을 배운 것 같다. 감사합니다.어르신들의 얼굴 표정은, 교육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끝났을 때 많이 흐뭇해하고 고마워한다. 그 분위기와 따뜻함, 고마움 등이 느껴지면 그 순간 피곤함이 모두 사라진다. 그리고 적어준 '교육 후 소감'을 읽으며 피드백을 한다. 혹 다음에 다시 교육을 할 때 들어가야 할 내용과 빼야할 내용을 미리 구성하기도 한다.
6월 8일 성동구 금호초등학교_한양여대 치위생과와 함께성동구의 '쓱쓱싹싹 333 사업'을 위해 한양여대는 양치시설 전·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나는 한영여대 치위생과를 도와 학생들의 구강상태가 얼마나 위생적인지 지수를 내는 활동을 했다. 오전에 5학년 세 개 반과 1학년 두 개 반에서 활동 했다. KBS와 MBN에서 황윤숙 교수님과 한양여대 치위생과의 활동을 촬영해 갔다. 사진 한 장 찍을 순간이 없이 부지런하게 진행했다.
6월 9일 혜명보육원_치과위생사 안세연, 최미경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