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엄마의 정성에 커피 향이 진하다
변종만
갤러리는 오지 벌랏마을 한지의 맥을 이으며 각종 전시회를 통해 한지의 일반화와 세계화를 이뤄내려는 주인장의 작업장이다. 부채, 액자, 불을 밝히는 등, 그릇, 항아리 등 이곳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고풍스러워진다. 한지로 만든 등이 어둠을 밝히는 갤러리에서 선우 엄마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어 향이 더 진하고 비오는 날이라 더 맛있는 커피도 마셨다.
예술가는 사기를 먹고 산다. 지역에서 작품활동 하는 일이 어디 쉽겠는가. 지역의 예술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제 블로그 '추억과 낭만 찾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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