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월정리 해수욕장 풍경김종길 우도로 가는 길에 만난 해안 풍경입니다. 김녕 해수욕장에 들어서자마자 옥빛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언제 비가 왔을까, 의문이 생길 정도로 물빛은 푸르다 못해 시렸습니다.바다 저 멀리 떠 있는 요트, 산호 빛 바다. 숨이 막힐 듯한 풍경에 파도소리마저 잠듭니다. 그저 '찰칵찰칵' 셔터소리만 이따금 정적을 깨곤 했습니다. 큰사진보기 ▲김녕해수욕장 풍경김종길 큰사진보기 ▲김녕해수욕장 풍경김종길 하늘은 아직 온전히 푸르지 않은데, 대체 바다는 무슨 색을 담았을까요. 물빛은 하늘빛을 닮고 하늘빛은 물빛으로 다시 푸르러지는데, 오늘은 그도 아닌 듯합니다. 바위는 바위대로 멍이 들어 검고, 파도는 파도대로 멍이 들어 푸른가봅니다.하얀 모래, 옥빛 바다. 회색 하늘, 초록의 숲, 사람들이 내는 제각기의 색들이 묘하게 어울립니다. 큰사진보기 ▲김녕해수욕장 풍경김종길 큰사진보기 ▲제주 바다 풍경김종길 김녕에서 시린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월정리로 갔습니다.월정리 해변에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카페의 외벽에 난 창으로 보는 바다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세상에 이보다 멋진 작품을 담은 액자는 없을 것입니다. 창 하나를 내어 온 바다를 집안으로 들인 카페입니다. 큰사진보기 ▲월정리 해수욕장 카페에서김종길 큰사진보기 ▲월정리 해수욕장 카페에서김종길 젊은 연인들이 있어 해변의 풍경은 한층 아름답습니다. 간혹 친구와 함께 온 이들도 풍경의 한 곳을 메웁니다. 큰사진보기 ▲월정리 해수욕장 풍경김종길 큰사진보기 ▲월정리 해수욕장 풍경김종길 바람 많은 제주라 풍력 발전기가 있습니다. 마치 깊은 바다가 숨을 쉬는 듯합니다.이렇게 눈부신 바다가 처음인지 아이는 깜짝깜짝 놀라고, 그 모양에 젊은 부부의 웃는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 여긴 정말 동남아에서 보던 그 바다색이네." 묵묵히 사진에 바다 빛을 담던 일행이 결국 한마디 감탄을 내지릅니다. 큰사진보기 ▲제주 바다김종길 제주를 20번 넘게 왔지만 이처럼 푸른 바다를 본 적은 손꼽을 정도입니다. 제주 여행 첫 시작부터 기분 좋은 예감이 생겼습니다. 큰사진보기 ▲월정리 해수욕장 풍경김종길 큰사진보기 ▲김녕해수욕장 풍경김종길 덧붙이는 글 | 7월 7일~8일 양일간 제주도를 다녀와서 쓴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블로그 '김천령의 바람흔적'에도 실렸습니다. 덧붙이는 글 7월 7일~8일 양일간 제주도를 다녀와서 쓴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블로그 '김천령의 바람흔적'에도 실렸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제주바다 #김녕해수욕장 #월정리해수욕장 추천36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종길 (jong5629)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길의 미식가이자 인문여행자. 여행 에세이 <지리산 암자 기행>, <남도여행법> 등 출간 이 기자의 최신기사 [사진] 요즘 황매산의 억새와 일몰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이보다 더 멋진 액자 또 있을까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이준석의 폭로 "윤 대통령, 특정 시장 후보 공천 요구"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