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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이나물 장아찌에 쌈 싸먹는 겁니다. 일명 ‘복만두명이나물쌈’이지요.
ⓒ 조찬현
만두 다들 좋아하시죠. 이 기사에서는 아주 특별한 만두를 소개할까 합니다. 속풀이에 좋은 복어 속살과 한국인의 밥상에 빠져서는 안 될 배추김치를 이용한 만두랍니다. 이름 하여 '복만두'(또는 복김치만두)랍니다.
만두는 메밀가루나 밀가루로 반죽한 피에 소를 넣고 빚은 음식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만두는 군만두와 찐만두가 있지요. 만두는 원래는 중국 음식이며, 고려시대에 한국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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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이나물에 쌈싸먹는 복만두 맛 참 별스럽습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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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김새도 예쁘고 맛 또한 괜찮습니다. 다들 손놀림이 바쁩니다.
ⓒ 조찬현
만두는 속 재료에 따라 그 이름을 달리합니다. 쇠고기, 닭고기, 꿩고기, 부추, 김치, 숙주나물, 버섯, 당면 등 만두소로 사용되는 식재료는 무궁무진합니다.
만두를 찌면 수증기가 생기면서 피가 부풀게 되므로 소를 적당히 넣어야 됩니다. 만두가 속 터지지 않게 하려면 만두소를 적당히 넣고 만두피를 붙일 때 손가락에 물을 살짝 묻혀 붙이면 됩니다. 물 대신 계란 흰자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그러면 만두 속이 터질 일은 절대 없답니다.
특이한 복만두, 더 특별하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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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복어명가'에서 선보인 복만두는 한 접시(10개)에 6천원입니다.
ⓒ 조찬현
제가 찾은 가게의 복만두는 한 접시(10개)에 6천 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생김새도 예쁘고 맛 역시 괜찮습니다. 다들 손놀림이 바쁩니다. 복만두의 특별한 맛에 매료됐기 때문이겠지요. 복어와 배추김치의 조화로움이 정말 좋습니다.
복만두를 아주 특별하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명이나물 장아찌에 쌈을 싸 먹는 겁니다. 일명 '복만두 영이나물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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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튀김과 인삼튀김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지요.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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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풀이에 좋은 복어의 속살과 한국인의 밥상에 빠져서는 안 될 배추김치를 이용한 복만두랍니다.
ⓒ 조찬현
명이나물은 산마늘인데, 울릉도에서 이 나물을 먹고 생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단백질과 지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B1, B2,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답니다.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복만두의 특별한 식감, 한 번 같이 느껴보시겠어요? 명이나물에 쌈싸먹는 복만두는 맛이 참 별스럽습니다. 이런 만두는 처음입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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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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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속살 가득한 만두, 이걸 나물에 싸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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