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축제 이대로좋은가? 토론회 모습토론회를 진행중인 모습
이경호
특히 정선기 충남대교수는 축제의 경제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축제를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석한 축제의 인원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축제의 가치나 목적 자체를 크게 훼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논리에 지배되기 시작하면서 축제는 주객이 전도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의 자발성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축제 주체들과의 연대와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공유를 통해 축제별로의 특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우송대 교수는 인원을 채우기 위해 스타들을 출현시키는 것은 실제적 축제의 의미를 살리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축제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광자원과 연계시키지 못하는 축제는 지속성의 한계나 자발성의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획동기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토마토가 남아서 던지다보니 축제가 되는 식의 자연스러운 축제가 만들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축제가 꼭 필요한지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류에 편승하여 만들어지는 축제들은 그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전의 수많은 축제들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획일적인 축제로 기획되어지는 축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간이 되었다. 거기에 단순한 경제성이나 참가인원만 평가하는 것을 지양하고, 내실과 실제적인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축제를 질을 높여가는 것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는 토론회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대전시가 이런 토론회결과를 잘 반영한 지역축제로 만들어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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