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단체들은 '비정규직 없는 경남 만들기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19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정규직 없는 일터.비정규직 없는 사회 만들기 1000만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윤성효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와 석영철 경남도의원,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 제갈종용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정동길 화학섬유노조 부산경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행동'은 이날부터 26일까지 마산·진해·거제, 통영·사천, 진주, 밀양·양산, 김해, 창원을 걷는다. 김진호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치위원장과 강성진 조직2국장, 김성대 사무처장, 박현철 부본부장은 '몸벽보'를 달고 각 지역을 돌며 도보행진한다.
공동행동은 오는 10월 27일 '10만 촛불행진' 행사를 갖는다. 이때까지 이들은 지역별 거리․촛붕문화제와 창원 들불대동제(10월 19일) 등을 연다.
공동행동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의 수는 850만을 넘어 1000만에 달하며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은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사회 비정규직 문제는 민생문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