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물이 얼었다 녹았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온케이웨더㈜
기상청에 따르면 예년보다 강했던 올 겨울 추위는 이달 중순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중순에 평년기온을 되찾긴 하겠지만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겠다. 하순에 가야 비로소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5일 1개월(2월 중순~3월 상순) 날씨 전망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발표된 1개월 전망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한 달은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달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포근한 가운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중순엔 잦은 날씨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평균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 분포(-2∼5℃, 7∼25㎜)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다. 또한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중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설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비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온은 평년(-1∼6℃)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 (9∼27㎜)보다 많겠다.
3월 상순에는 기온이 평년(1∼7℃)기온을 회복하며 봄기운을 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12∼27㎜)과 비슷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