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 '주민자치 1번지' 만든다

등록 2013.05.11 18:48수정 2013.05.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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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 교육에 참여한 시민이 발표를 하고 있다.
주민자치 교육에 참여한 시민이 발표를 하고 있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4월부터 시민들의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은 전부 다섯 개의 범주로 구분되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치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게 고양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4월에는 제1범주인 '주민자치위원교육'과 제5범주인 '공동체 실무교육'이 각각 진행되어 280여 명의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자치역량과 마을공동체 사업의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오는 13일부터는 제 2범주인 '자치역량 강화교육'과 제 4범주인 '시민자치강사양성교육'가 실시될 예정으로 제 2범주에는 300명, 제4 범주에 90명이 참여한다.  

제 2범주인 '자치역량 강화교육'은 시단위 활동가들의 자치역량을 키우고, 민관 협력사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민자치와 더불어 사는 삶>, <고양시 주민자치의 이해>, <공동체 의사결정>, <고양600, 고양시의 역사>, <주민자치와 공동체 기업>, <마을 조사 및 비전 실행계획서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치역량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 4범주인 '시민자치강사 양성교육'은 주민자치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리더십을 갖춘 시민자치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대상을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주민자치 교육을 이수한 주민으로 한정했다.

시민자치강사 양성교육은 <주민자치 리더 이해>, <사회적 경제>, <교수법 및 회의진행 기법> 등의 강의 외에도 고양시 관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는 현장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 리더십을 갖춘 강사들이 다수 배출되어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은 '찾아가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 10개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3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는 계획인데, 이는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면서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주민자치 활성화교육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제3범주 '와글와글 커뮤니티 공간만들기'를 남겨두고 있다.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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