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리동네 보육반장' 발대식에서 위촉된 서울시 동작구 우리동네보육반장들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기태
이날 박 시장은 21일부터 지역 내에서 주민들의 육아고충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보육반장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17개 자치구별로 마련한 퍼포먼스에 일일이 함께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 시장은 구로구 보육반장들이 준비한 빨간색 플라스틱 모자를 쓰고 보육반장들과 함께 허리를 굽히며 기념촬영을 하는가하면 동작구 보육반장들과 함께 오른쪽 엄지를 세우고 '우리동네 보육반장'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기도 했다. 싸이의 '젠틀맨' 음악에 맞춰 허리를 흔드는 보육반장들과의 기념촬영에서는 긴장한 모습을 보여 현장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발대선언 순서에서 강순옥 성북구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17개 자치구 보육반장을 대표해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모든 부모가 만족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육아문제 해결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발대 선언이 끝난 직후 박 시장이 "우리동네 보육반장!"이라고 선창하자, 모든 참가자들이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치면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시는 보육반장 발대식에 앞서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과 민윤정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사업 개발부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MOU를 체결했다. 위치기반 육아맘 SNS인 '해피맘 서비스' 내에 우리동네 보육반장 게시판을 신설하고 육아 관련 질의 및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민윤정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사업 개발부문 이사, 김기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1일 시민시장(박선미, 최윤정 모녀), 고성희 서울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황연옥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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