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월 '국지성 집중호우'... 9월 '평년보다 더울 듯'

기상청 1·3개월 전망... 9월까지 더위 이어져

등록 2013.06.25 13:52수정 2013.06.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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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민들이 길가에 분수대를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시민들이 길가에 분수대를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정연화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1개월(7월 상순~하순) 및 3개월(7~9월) 날씨 전망을 24일 발표했다.

1개월 전망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기온은 평년(23~26℃)보다 높아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며 "7월 강수량은 평년(187~397㎜)과 비슷하겠지만 지역에 따라 폭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7월 상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따라서 기온은 평년(22∼25℃)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61∼126㎜)보다 많겠다.

한편, 7월 중순과 하순에는 기온은 평년(23∼26℃, 24∼2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71∼173㎜, 51∼135㎜)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중순엔 주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할 때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하순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주 영향권에 들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이 기간 곳에 따라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a  1개월(7월 상순~하순) 전망

1개월(7월 상순~하순) 전망 ⓒ 기상청 제공


8월은 집중호우가 큰 관심사다. 올 여름도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 좁은 장소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은 대체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더운 날씨가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23∼26℃)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93∼367㎜)보다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을의 초입인 9월에는 기온이 평년(18~22℃)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올해도 더위가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9월이 예상되며 강수량은 평년(132~244㎜)과 비슷하겠다.

a  3개월(7~9월) 전망

3개월(7~9월) 전망 ⓒ 기상청 제공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날씨 #1개월날씨 #3개월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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