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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길가에 분수대를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정연화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1개월(7월 상순~하순) 및 3개월(7~9월) 날씨 전망을 24일 발표했다.
1개월 전망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기온은 평년(23~26℃)보다 높아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며 "7월 강수량은 평년(187~397㎜)과 비슷하겠지만 지역에 따라 폭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7월 상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따라서 기온은 평년(22∼25℃)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61∼126㎜)보다 많겠다.
한편, 7월 중순과 하순에는 기온은 평년(23∼26℃, 24∼2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71∼173㎜, 51∼135㎜)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중순엔 주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할 때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하순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주 영향권에 들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이 기간 곳에 따라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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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월(7월 상순~하순) 전망 ⓒ 기상청 제공
8월은 집중호우가 큰 관심사다. 올 여름도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 좁은 장소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은 대체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더운 날씨가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23∼26℃)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93∼367㎜)보다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을의 초입인 9월에는 기온이 평년(18~22℃)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올해도 더위가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9월이 예상되며 강수량은 평년(132~244㎜)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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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7~9월) 전망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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