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늘(8월 7일·수)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들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기도 하다. 하지만 8월 둘째 주 전국 대부분 지방의 한낮 기온이 33℃ 안팎을 보이며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 행진을 벌이고 있는 관계로 폭염의 기세에 눌린 입추가 되겠다. 지난 6일 울산의 최고기온은 36.9℃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으며, 그밖에 대구 36.3℃, 해남 35.3℃ 등을 기록했다. 특히 남부 지방에서는 장마였던 7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돼 '더위 수렁'에 빠진 상태다. 입추 절기인 7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 대전·부산 34℃가 예상되면서 이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광주·제주 35℃, 대구·전주도 3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다.귀 밝은 개는 벼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큰사진보기 ▲올해는 폭염의 기세에 눌린 입추가 되겠다.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입추는 대개 양력으로 8월 8일 무렵에 든다. 입추 절기에 즈음해 '귀가 밝은 개는 벼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속담이 전해진다. 입추 때는 벼가 한창 자랄 때라 벼의 자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는 뜻이다. 장마가 끝나고 입추 무렵이 되면 날씨가 좋고 일조시수(태양이 구름이나 안개에 차단되지 않고 지표를 쬐는 시간)가 많아 벼의 생장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의미로 '말복나락 크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는 속담도 있다. 이 같은 표현들에는 벼가 쑥쑥 자라기를 바라는 농부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한편, 입추와 말복은 대개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기 때문에 이런 속담을 함께 쓰기도 한다. 지난해는 입추와 말복이 같은 날이었지만 올해는 말복이 8월 12일로 예년보다 10여 일이나 늦은 월복(越伏)이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입추 #날씨 #폭염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정연화 (onkweather) 내방 구독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주말] 전국 올겨울 '최강한파...호남 '눈' 최대 15cm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2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오늘,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