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에너지총회, 5일간 일정 접고 17일 폐막

2016년 개최국은 터키 이스탄불

등록 2013.10.18 10:05수정 2013.10.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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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개막한 세계 에너지 올림픽 2013대구WEC총회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7일 대구 엑스포에서 대단원의 폐막식을 가졌다.

폐막식은 이번 총회 발제에 나섰던 연구 공헌자들에 대한 상장 수여와 100여 명에 이르는 차세대 리더들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 발표하는 발제 시간, 구·신임 의장의 이임 인사와 취임 인사로 이어졌다.

a 피에르 가도닉스 세계에너지총회 의장의 인사말 피에르 가도닉스 의장은 '대구 대회'가 만족스럽다고 말하면서 변화의 전환점에 있는 wec가 에너지 대안찾기에 주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피에르 가도닉스 세계에너지총회 의장의 인사말 피에르 가도닉스 의장은 '대구 대회'가 만족스럽다고 말하면서 변화의 전환점에 있는 wec가 에너지 대안찾기에 주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 김용한


a 여성으로서 새롭게 선출된 마리-호세 나두 마리-호세 나두 세계에너지협의회 차기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새롭게 선출된 마리-호세 나두 마리-호세 나두 세계에너지협의회 차기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한


대구에서 개최된 이번 에너지 총회는 120개국 약 75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총회의 성과는 '대구 선언'을 이끌어낸 것. 대구 선언은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에 따른 '에너지 안보',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간의 '에너지 균형'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성장 사이의 합리적인 접점 모색하면서 '환경지속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폐회 인사에서 피에르 가도닉스 세계에너지협의회 의장은 "이번 대구 대회는 엄청난 성과와 성공을 거둔 대회"라고 자평하면서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별 커뮤니티,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한 교류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의장에 새롭게 선임된 마리-호세 나두 차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현실을 정부, 소비자, 관계자 등과 어떻게 조정(협력)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가 될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간의 간격을 좁혀가는 일과 12억의 인구가 에너지 사용에 대한 접근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a  차기 개최국인 터키의 문화공연.

차기 개최국인 터키의 문화공연. ⓒ 김용한


a  차기 개최국인 터키 이스탄불 공연팀이 전통무용을 공연하고 있다.

차기 개최국인 터키 이스탄불 공연팀이 전통무용을 공연하고 있다. ⓒ 김용한


2016년 세계에너지총회 차기 개최국은 터키 이스탄불로 결정되었다. 오후 인터불고에서 열린 '환송의 밤' 시간에는 터키 주관의 만찬과 문화공연을 여는 것으로 대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세계에너지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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