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활발한 활동을 하는 아리수는 경기소리 증 전공자들의 모임이다
아리수
이런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가 3집 정규음반인 '여성, 아리랑 꽃으로 흩날리다'를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전통 소리를 바탕으로 여성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전통 민요를 재해석하여 1, 2집을 발표했던 아리수는 3집 음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음반을 제작한 아리수 왕규식 대표는 "시즌의 첫 번째 이야기는 여성이고, 두 번째 이야기는 일(노동), 세 번째는 자연(생태)을 담은 앨범을 일년에 하나씩 발표하여 시즌3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 담아 내 이번 음반에는 모두 7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곡들을 살펴보면 그 형식과 내용이 다양하다. 타이틀곡이자 첫 곡인 '여성 비나리'는 전통 비나리 형식을 빌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여성의 삶을 살펴보며 기원을 노래했다. 전통 타악 장단에 기타, 건반 등을 배치하여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