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정민규
권철현 새누리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4일 여성·복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 자신의 5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의 여성 분야 대표공약은 여성 부시장 신설과 1만개 여성근무시간제 일자리만들기이다. 복지 부분에서는 1천억 부산복지기금을 통한 긴급생계자금 지원, 장애인 특보 제도 도입 등이 눈길을 끈다.
권 후보는 여성 부시장 제도 뿐 아니라 고위 공직자 중 여성의 비율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성고위공직자의 승진기회 확대와 더불어 여성 부시장, 여성 시정자문단 등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시간제일자리의 정착을 위해서도 육아돌보미 기관과 취업재교육센터 운영, 여성사회적 기업 육성 센터 등의 지원책을 제시했다.
복지는 1천억원 규모의 부산복지기금이 주축이다. 이를 '부산형 복지제도'라고 이름짓은 권 후보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전기 및 온수의 지원과 공급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노인세대를 위한 교통, 주거, 의료 지원과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100% 도입, 공무원을 위한 공직자 안식년제 등은 맞춤 복지 공약으로 추가됐다.
시민들의 건강증진 사업도 이날 공약에 함께 들어갔다. 생활체육 낙원도시를 표방한 체육정책에서 권 후보는 자치구별 에너지 자립형 생활체육센터 설립, 공공운동시설 등 확대·지원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을 재창조하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살기 좋은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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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현 "1천억 기금으로 부산형 복지제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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