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의 대기질은 대체적으로 '보통(31~80㎍/㎥)' 수준을 나타내 무난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오늘(23일·금)은 안정된 고기압 내에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31~80㎍/㎥)' 단계를 나타내겠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오늘은 동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고기압 내 하층대기의 기류가 약해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을 것"이라며 "다만 안개가 소산되는 과정에서 연무나 박무가 남아 낮 동안 서쪽 일부지방에서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약간나쁨(81~120㎍/㎥)'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황사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자외선은 오전에 '보통' 이었다가 오후에 일사가 강해짐에 따라 '약간나쁨' 단계로 예상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a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5월 23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a
▲ 각 지역별 초미세먼지(PM2.5) 지수 (5월 23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24·토)도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을 나타낼 전망이다.
계속해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이 영향으로 인해 서해안과 중부내륙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보이는 때가 있겠다.
내일 전국의 황사는 '좋음'을 나타내겠다. 오존·자외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오전에 '보통' 이었다가 오후 들어 일사가 강해져 '약간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사·오존·자외선지수는 케이웨더 홈페이지(www.kweath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a
▲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