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4일 저녁 마산 한백빌딩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윤성효
그는 "이번 선거는 참으로 녹록지 않았고, 진주외국어고등학교 폭력사고와 세월호 참사는 우리 교육과 사회 구조적 문제를 되돌아보게 했다"며 "그러나 올바른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하면 도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비통한 마음에 위로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저의 정책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더 많은 공부를 했고, 많은 분들이 찬반의 의견을 넘어 소통으로 더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정책을 만들어 주셨다"며 "유세 중에 만난 많은 도민은 교육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 학교폭력 제로와 학생 안전 우선 ▲ 질문과 토론이 살아 있는 교실로 학력 올리기 ▲ 교사 잡무 경감으로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 ▲ 차별없는 교육복지로 부모님 부담 덜기 ▲ 투명하고 깨끗한 경남교육 만들기 ▲ 학교 문턱 낮추기 ▲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 ▲ 혁신학교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시민사회진영, 지난해부터 '진보 교육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