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
유성호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이번 7·30 재·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해서 "당 지도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올바르고 공명정대하게 진행되었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수원을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을에 백혜련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김 전 교육감은 새정치 지도부의 이번 공천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서 입장을 피력했다.
김 전 교육감은 "국민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우리 정치구조를 바꾸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나섰지만 그 길이 어렵고 험난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원칙을 헤아릴 수 없어서 많이 아쉽고 걱정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전 교유감은 "힘 있는 야당, 공명정대한 권력, 국민께 신뢰받는 새로운 정치를 향해 가겠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정치혁신의 뜻을 품고 노력하는 분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상곤 교육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 지도부 결정을 존중하지만 공천이 올바르고 공명정대하게 진행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우리 정치구조를 바꾸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나섰지만, 그 길이 어렵고 험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7.30 재보선 후보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원칙과 기준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많이 아쉽고 많이 걱정됩니다.저는 정치혁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습니다. 힘 있는 야당, 공명정대한 권력, 국민께 신뢰받는 새로운 정치를 향해 가겠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정치혁신의 뜻을 품고 노력하시는 분들과 힘을 모으겠습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늘 새기고 실천할 것입니다.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존경하는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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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재·보궐선거 공천 원칙 헤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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