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를 포함한 통칭 재야사서들은 위에서 언급한 듯 이미 '위서'로 결론지어진 지 오래다. 이러한 자료를 인용하여 고대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지양해야 마땅하다. 또한 민족주의적으로 서술된 교과서와 정치권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교과서에는 '설'이 아닌 학계의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야 하고 정치권이 '역사'를 특정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햔다.
역사는 학문이다. 학문은 오로지 사실에 기초하여 사실로만 이루어져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근거를 이용하여 학문을 훼손해서는 안된다. 훼손된 학문은 학문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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