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0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전에 남 내지 남서계열의 기류가 형성되면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겠다"며 "오후에는 서풍계열 기류가 형성되면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증가해 서쪽지방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81~150㎍/㎥)'단계를 보일 때가 있지만, 늦은 오후부터 내리는 눈 또는 비로 인해 농도가 낮아져 전국 '보통(31~80㎍/㎥)'단계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전국의 황사와 오존, 자외선 지수는 '좋음' 수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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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지수 (12월 10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11일·목)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 후면을 따라 이동하는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단계를 보이는 지역이 있겠다. 하지만 북서기류가 강하게 형성돼 국내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빠져나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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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PM-10)·자외선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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