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012년 5월 18일 1면 기사
서울신문 갈무리
2012년 5월 18일 <서울신문>은 1면에서 <"경기동부연합 사회적기업에 이재명 성남시장 특혜 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0년 6·2 지방선거 야권연대 이후 통합진보당 당권파인 경기동부연합 핵심인사들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을 성남시 민간 위탁 청소용역 업체로 선정했다는 의혹이 지난 4월 비당권파 모임에서 제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는 한용진 전 경기동부연합 공동의장이 2010년 12월 설립한 청소용역 업체인 '나눔환경'"이라면서 "이 업체는 설립 한 달 만인 지난해 1월 성남시의 민간 위탁 청소용역 업체 공모에서 최종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5월 17일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평가토론회'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전하며 이미숙 당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위원장이 4월 27일 서울 정동프란체스코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선거 기간에는 당 이미지 때문에 이런 말을 자제했지만 소위 사회적기업을 성남에서 김미희 시장 후보가 받았다" "김미희 후보는 부인했지만 이 같은 사실은 제가 이 시장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신문이 나눔환경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으로 회사가 설립된 시점은 2010년 12월 21일이다. 성남시가 청소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 시점은 같은 달 30일"이라며 "경기동부연합이 사업자 모집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 했다.
그리고 "성남시는 나눔환경을 신규 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에 용역보고 절차도 거치지 않았으며 성남시 청소 대행 업체가 이미 15개나 난립하는 상황에서 나눔환경을 추가로 선정했다"며 "이 시장 당선 후 나눔환경 대표와 이사를 포함, 경기동부연합 핵심 상당수가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