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호계역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주민대표들울산북구 주민회 임수필 회장 등이 나서서 '월성1호기 수명연장 반대'하며,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김광철
오는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1호기 수명 연장' 여부 결정을 앞두고, 오늘(25일) 월성1호기에서 12km 정도 떨어져 있는 울산광역시 북구 지역 주민들이 모여 '월성1호기 수명 연장 반대', '수명 다한 월성1호기 즉각 폐쇄하라'고 요구하는 거리 행진에 나섰다.
울산북구 주민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울산 호계역 앞에서 '월성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출정식을 연 후 호계동 일대 거리를 행진했다. 시민들은 '울산시민 불안하다 월성1호기 폐쇄하라', '월성1호기 폐쇄해도 전기가 남아돈다 월성1호기 즉각 폐쇄하라'라고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