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완구 총리 사표 수리

별다른 언급은 없어... 이 총리 공식 재임기간은 70일

등록 2015.04.27 17:15수정 2015.04.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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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이 총리의 재임기간은 1980년 이후 역대 총리 재임기간 중 가장 짧은 70일로 기록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이 총리의 재임기간은 1980년 이후 역대 총리 재임기간 중 가장 짧은 70일로 기록될 예정이다. ⓒ 남소연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께 춘추관 기자들을 만나, "(박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다"라고 짧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면서 별 다른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변인은 관련 질문을 받고 "없었다, (사표 결제에) 재가하셨다"라고만 밝혔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 당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총리는 이를 전면 부인하다가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총리의 재임기간은 1980년 이후 역대 총리 재임기간 중 가장 짧은 70일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열 예정이다.

○ 편집ㅣ최은경 기자

#박근혜 #성완종 #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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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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