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1인미디어 간담회박원순 시장이 사회자 정운현과 함께 1인미디어 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정혁
앞서 서울시는 6월 27일을 기점으로 지하철은 200원, 버스는 150원을 인상한 바 있다. 이는 3년 4개월 만의 기본요금 인상이었고, 요금 인상의 적절성 논란에 대해 시는 대중교통 제도 개선을 위한 개혁안을 11월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중교통 요금제도 및 경영혁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이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운송원가 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운영기관 경영을 개선할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시점에서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을 자신의 재임 중에는 더 이상 올리지 않고 오히려 요금을 내리고 싶다는 뜻을 직접적으로 밝히며, 사실상 대중교통을 활용한 수익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예고한 셈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