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홍준표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24일부터 120일간 서명 받아야 ... 수임인 모집 등 나서

등록 2015.07.23 17:53수정 2015.07.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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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오후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에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했다.

청구인대표자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전진숙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16일 경남선관위에 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를 신청했고, 1주일 만에 증명서가 나온 것이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이 있은 뒤 검토를 했다. 특별한 하자가 없어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a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했다. ⓒ 윤성효


현행 규정상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은 120일 동안 받아야 하고, 그 숫자는 해당 지역 유권자의 10% 이상(경남 24만명)이다. 경남선관위는 서명 시작 날짜는 대표자 증명서 교부 다음 날인 24일부터라고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의당 경남도당, 노동당 경남도당, 경남녹색당 등 일부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3일 출범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아직 홍 지사의 주민소환 운동 참여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대표자증명서를 받으면서 24일부터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를 대신해 서명을 받을 '수임인'을 2만명 가량 모아 각 지역별로 서명에 들어갈 방침이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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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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