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정화 고시, 헌법과 상식 거스르는 폭거"

"국민여론 철저히 무시하는 불통과 밀어붙이기식 통치로 일관"

등록 2015.11.04 09:22수정 2015.11.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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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은 3일 국정화 고시에 대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국민이 역사쿠데타에 대해 심판하는 데는 채 2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천 의원은 "박근혜 정권은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난 오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고시했다. 국민여론과 민주주의, 헌법과 상식을 모두 거스르는 폭거"라며 "박근혜 정권은 집권 이후 국민여론을 철저히 무시하는 불통과 밀어붙이기식 통치로 일관해왔다"고 일갈했다.

천 의원은 또 "오늘 국정화 고시는 이 정권이 불통과 독주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오늘 국정화 고시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천 의원은 "박정희 장군의 군사정변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쿠데타로 평가받는 데는 20년이 걸렸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쿠데타가 국민의 심판을 받는 데는 채 2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이는 글 노동일보
첨부파일 6.jpg
#노동일보 #천정배 의원 #국정교과서 #국정화 #국민반대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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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려진 지면을 원치 않는다. 알권리를 가진 모든국민에게 기사를 제공 하고싶다. 정치부 기자만 장기간 근무했기 때문에 정치기사를 제공하려 한다. 이에 정치인의 가려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취재 특종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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