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내 치안은 신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단다.(방범순찰에 대해서 설명하는 이영집 이장)
이생곤
참여활동과 공동분배는 신시도 주민들이 살아가는 방식인터뷰 내내 그는 '참여활동'이란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동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활동'이 뒤따랐을 터.
"우리 마을은 최치원 선생께서 공부를 했던 대각산과, 바다가 사면으로 둘러쌓여 다양한 체험행사 운영이 가능하며 관광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소득을 올리는 곳입니다. 또한 전통 어업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게매기(게막이)' 체험장을 통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고요. 2006년 3월 자율관리공동체에 가입해서 섬문화를 자원으로 전환시켜 이 또한 재정적인 소득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신시도 마을공동체는 리, 어촌계, 산림계, 부녀회, 청년회, 노인회등 리를 위시하여 6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이와 직급에 따라 복수로 가입이 가능하단다. 각 조직의 장은 속해 있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권리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총괄조직인 '리'에서는 년 2회 총회를 합니다. 총회의 형식은 여느 조직과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탄탄하게 준비를 합니다. 예를 들어 각 조직에서 벌어들인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고 계획 대비 미흡한 항목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을 하고 신시도 미래비전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발표하면서 마무리를 합니다."신시도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2014년 전국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되었고, 정부로부터 일정지원금까지 받은 바 있는 공신력있는 전국적인 공동체란다. 최근 어촌체험마을 형태로 사업구조가 개선되면서 학생들과 기업체 및 기타 조직단체등의 워크숍 형태의 단체 체험이 가능한 체험행사로 신시도 관광의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서 공동체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