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 네트워크 협약식 현장8개 업체가 협약식에 참가하였다.
이경호
우리나라에서 1년 사용량이 약 120억 개에 달하며, 처리 비용만 150억 원에 이른다. 이것을 위해 천연 펄프 8만 톤을 수입하고, 나무 한 그루를 희생하는 대가로 250개가 만들어진다. 이것은 무엇일까? 바로 종이컵이다.
플라스틱 컵까지 우리는 일상에서 일회용컵을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 증가한 커피전문점 등에서도 대부분 일회용컵을 사용한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부터 프랜차이즈 커피숍 내에서의 일회용컵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매장 내에서 섭취하는 음료의 경우에도 약 70%가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회용컵 사용은 자원낭비와 이산화탄소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회용 컵 사용 감축에 기여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컵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컵 사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1회용품 저감을 위해 대전지역 8개의 커피 전문점(라온아띠, 더착한커피(을지대점), 정혜씨네 북카페, 이데, 애플트리, 네트카페(대전대점), 자연드림(월평점), 자연드림(둔산점))과 지난 18일 오후 2시 착한가게 협약식을 카페 이데에서 진행했다.
앞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가게를 시민에게 적극 홍보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 시키기 위해 홍보 및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사업운영을 진행하며 사업결과에 대해 착한가게 참여 업체와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