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 3일 전 입대한 신병

증상은 없어, 국군수도병원서 진료 받는 중

등록 2016.04.29 12:48수정 2016.04.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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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다녀온 여행객이 두번째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지난 27일 확인됐다. 28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지카바이러스 주의 간판이 서 있다. ⓒ 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29일 지카 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인 강모(21) 씨는 지난 26일 경기 북부에 있는 모 부대로 입대한 신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강 씨는 무증상 감염자로 신병 입대자"라면서 "두 번째 환자(동생)와 5일간(4.10~4.14) 필리핀 보라카이, 칼리보 지역을 함께 여행하면서 유사 환경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28일 검사한 결과 오늘 오전에 양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강 씨는 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역학조사를 통해 공동 노출자(여행 동반)로 확인되어 지난 27일 국군고양병원에 입원해 현재 양호한 상태"라며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이사항이 없다면 귀가 조처하고 이후 보건당국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카 바이러스 #국내 환자 #감염 의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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