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구조견 나라.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하는 개다.
이돈삼
박 씨와 한 조로 움직이는 구조견은 2012년산 세퍼트다. 이름은 '나라'로 붙여졌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에서 2년 동안 구조견으로 훈련돼 배치됐다. 수색과 복종, 전술 대응능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씨도 지난해 '나라'와 함께 교육을 받고 핸들러가 됐다.
핸들러 인증교육은 6주 과정으로 이뤄졌다. 지도를 보는 방법부터 수색까지 이론과 친화교육, 산악 적응 및 수색 훈련을 모두 받았다. 구조견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개 집에서 함께 잠을 자기도 했다. 분기마다 30시간씩, 해마다 120시간 보수교육도 구조견과 함께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