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조사 결과·리콜 발표 예정

배터리 '폭발 논란', 중국 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분리막 결함 등 원인 지목

등록 2016.09.02 16:14수정 2016.09.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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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출하 지연 지난 1일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광고 앞을 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갤럭시 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사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일 오후 5시에 태평로 사옥에서 최근 문제가 된 갤럭시노트7의 발화 문제에 대한 조사결과와 리콜 방침을 발표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등이 직접 설명하고 대책을 밝힌다. 발표는 약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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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에 한 네티즌이 "갤럭시노트7 폭발이 또 있었다"며 등록한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은 지난 24일에 이어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제기됐다. 2016.8.30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캡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글로벌 리콜로 한다"면서 "더 늦어지면 안될 거 같아 발표 시기를 최대한 앞당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을 판매한 국내외 시장에서 자연발화 문제를 일으킨 배터리를 전량 교체해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자연발화 원인을 배터리 결함 때문으로 확인했다. 삼성SDI[006400]가 중국 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분리막 결함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충전 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7은 총 7대다. 삼성전자는 즉시 문제가 된 단말기를 수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글로벌 리콜 #삼성 #폭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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