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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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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운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재래시장인 남광주 시장이 발디딜 팀이 없네요. 명절은 시장에서부터 오나 봐요.
10일 아침이에요.
아내와 함께 시장을 보러 왔다가 사람들 틈에 끼어 사람 사는 모습을 봤어요.
풍성해요.
송편은 모싯잎이 우선이지요. 할머니가 모싯잎을 팔고 있네요.
아!
감, 사과, 호박, 연뿌리도 보이고
어떤 할아버지는 다슬기도 잡아 왔어요.
명태포도 즉석에서 뜨고 있네요. 전은 명태가 최고더라구요.
올볏쌀 먹어 보셨나요?
한 줌
입에 넣고 오물오물
향수가 가슴 깊이 밀려들어요.
풍성해요. 재래시장에 다녀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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