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농민 추모촛불문화제가 청양에서 열리고 있다
신영근
지난 11일 오후,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고 백남기 농민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청양군농민회와 청양시민단체를 비롯한 군민 150여 명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청양도서관 앞 하상주차장에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 추모문화제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국가폭력 살인진압 책임자를 처벌하라', '특검으로 책임자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이후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의 영정 앞에서 묵념을 하고, 추모제를 이어나갔다. 이날 문화제는 추모사 낭독, 자유발언, 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