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6차 촛불집회인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에도 청와대 인근 자하문로의 한 카페는 무료로 보리차와 핫팩을 나눠주고 있다.
선대식
3일 6차 촛불집회인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에도 청와대 인근 자하문로의 한 카페는 무료로 보리차와 핫팩을 나눠주고 있다.
이곳은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범국민행동) 때 따뜻한 보리차를 무료로 나눠주면서, 큰 방향을 일으킨 그 카페다(관련 기사 :
'무료 보리차'로 유명해진 커피공방, 원래는 아메리카노 100잔이었다)
이 카페는 오후 3시 30분 현재 카페 앞에 온수기 3대를 가동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보리차를 나눠주고 있다. 종이컵은 7000개를 준비했다. 또한 이곳은 핫팩 1만 개도 나눠준다. 여러 시민들이 이 카페에 보내준 것이다.
이 카페는 세월호 유가족을 응원하는 대형 펼침막을 내걸었다. 이곳 카페 2층에 걸린 가로 11m, 세로 4m 크기의 펼침막에는 '어머님, 아버님, 힘내세요!'라고 적혀있다. 이날 청와대 100m 앞까지 진행되는 행진에는 세월호 유가족이 행진 대열 맨 앞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