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복개주차장에 모인 홍성횃불이 행진을 하고있다
신영근
특히 이날은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듯 홍성에서도 촛불이 횃불로 바뀌었다. '박근혜 퇴진촉구 홍성군민 촛불집회'에 참가한 군민들은 20개의 횃불과 촛불을 들고 촛불 행진을 시작했다.
그동안 촛불행진은 홍성시내를 행진하였으나 이날은 9일 탄핵투표가 이루어지는만큼 새누리당 홍문표의원(홍성,예산)이 탄핵투표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역구 사무실로 행진을 시작했다.
횃불대열이 홍문표 의원 사무실에 도착한 홍성촛불은 홍문표 의원의 탄핵투표의 입장을 요구하며 '국민의 명령이다! 새누리당 해체 재벌해체'라고 씌여진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 지난 2일 붙여놓았던 "박근혜퇴진' '이게 나라냐'의 손피켓이 철거된 것을 보고 다시 홍문표사무실 간판에 홍성군민이 전하는 말이 담긴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