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야 인천시민비상행동인천평화복지연대와 박근혜 하야 인천시민비상행동은 검단스마트시티 조사특위 표결 처리를 앞두고 인천시의회 본회장 앞에서 시의회에 조사특위 구성안 찬성을 촉구했다.
김갑봉
조사특위 구성안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에 의해 무산되자, 감사원에 검단스마트시티 부실의혹 공익감사를 청구했던 인천평화복지연대와 '박근혜 하야 인천시민비상행동' 등은 조사특위를 반대한 시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새누리당 공병권, 김경선, 김금용, 김정헌, 박영애, 손철운, 신영은, 안영수, 유일용, 유제홍, 임정빈, 정창일, 제갈원영, 허준, 황인성, 황홍구 등 16명과 바른정당 박승희, 박종우, 이영훈 , 최석정 등 4명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시의회의 역할은 행정을 감시하고 올바른 운영을 견인하는 것이다. 그런 데 조사특위를 반대한 시의원들은 스스로 직무유기를 선언했다. 시민들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시의원을 원하지 않는다. 자진사퇴로 시민의 분노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투자유치 부서가 아닌 비서실이 투자유치를 주도한 점, 2015년 3월 LOI(투자의향서)를 교환한 두바이퓨처시티가 몇 개월 뒤 청산 된 점, 두바이스마트시티(SCD)에 대한 철저한 검증 미비, 두바이스마트시티를 두바이투자청(ICD) 산하 국영기업이라고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 투자유치 부실에 따른 금융이자 1000억 원 낭비 의혹을 토대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이 이를 수용하며 감사가 시작됐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김명희 협동사무처장은 "시의회 직무를 유기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정치공방 구도로 몰아가 행정사무감사를 무산시킨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 인천시민들은 지난해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직무유기한 시의원들을 내년 지방선거 때 철저히 심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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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바른정당' 연합으로 '검단스마트시티 조사특위'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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